사문진 나룻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가 들어온 곳이기도 하다. 올해 99주년이 되는 해이고 내년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전야제에는 부드러운 감성과 최고의 음악을 자랑하는 이루마가 출연하여 공연을 펼치며, 본 공연인 다음날에는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출연하여 99인의 피아니스트와 연주, 그리고 그의 친구들과 흥겨운 음악 한마당을 펼친다.
화원읍 성산리 사문진 나루터는 최초로 피아노가 들어온 장소라 할 수 있다. 1902년 독일 엣키레테 군악대 창설 시 사용했던 피아노가 국내 최초의 피아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당시 국내 제5대 선교사로 활동하던 사보담의 아내 에피가 1900년 3월 전후로 피아노가 도입되었다고 하는 정보도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다. 당시 피아노는 미국에서 생산된 높이가 150~160Cm정도 되는 키가큰 피아노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동시에도 케이스에 담아서 이동하였으므로 명확한 사진자료는 찾을수 가 없다. 이에 1902년 최초로 사문진 나룻터를 통해 들어온 피아노가 최초의 피아노라고 할 수 있으며 사문진 나룻터는 국내 피아노 음악의 새 지평을 연 곳 이라 하겠다.
이와 관련하여 피아노 음악의 예술적 가치에 기반한 '상징성'확보를 위해 역사적, 공간적 가치를 고양하고 2013년 달성군 100년 사업과 연계하여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10월5일 전야제 특별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이루마를 초청하여 공연을 펼치며 10월 6일 본 공연은 작곡자겸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99대의 피아노, 99명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하여 연주를 펼침과 동시에 임동창과 풍류 '피아노 아리랑' 공연을 관객과 함께 흥겨운 마당을 펼친다.
또한 달성군 99개동이 함께 어울리며 함께 즐기고 함께 참여하고 함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국내최초의 피아노 입고라는 기념적 상징을 확보하고 2013년 100년을 맞이하는 달성군의 미래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기틀을 맞이한 중요한 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되세기고자 한다.
공 연 명 : 달성군 100년 마중 '임동창과 함께 하는 99대의 피아노 콘서트'
일 시 : 전야제 2012년 10월 5일(금) 오후 6시30분 이루마 콘서트
본공연 2012년 10월 6일(토) 오후 6시30분
장 소 : 대구 화원유원지
주 최 : 달성군
주 관 : 달성문화재단
출 연 :
지 휘/ 김정덕(한세대 교수), 이일구(울산시향 지휘자)
피아노/ 임동창(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98인의 피아니스트(각 시도별 추천 피아니스트)
사 회/ 김지영(콘서트 가이드)외 1명
총연출/ 김광철(세한대학교수)
공연진행/한다우리 예술기획
공연문의 : 053-715-1282
공연관람 : 전석 초대공연
내용
전야제 공연 : 2012년 10월 5일(금) 오후 6시 30분 -이루마(Yiruma) 초청공연
